설명

네온으로 물든 거대 도시 ‘네오 세라’. 도시는 빛으로 가득하지만, 그 빛은 진실을 가리기 위해 존재한다.
한때 유망한 형사였던 현우는 거대 기업과 정치 세력이 얽힌 사건을 추적하다 내부 고발자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오히려 조직 내부의 배신으로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고 파면된다. 그는 이제 경찰 배지를 잃은 채, 어둠 속에서 독자적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그림자 탐정이 된다.
한편, 신입 기자 지수는 도시를 뒤흔드는 연쇄 실종 사건을 취재하던 중, 실종자들이 모두 특정 바이오 기업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러나 그녀의 기사들은 번번이 편집국에서 삭제되고, 상부의 압력은 점점 노골적으로 변한다. 진실을 보도할 것인가, 안전한 침묵을 선택할 것인가. 그녀는 결국 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심한다.
도시의 또 다른 축에는 정보 브로커 태준이 있다. 그는 돈과 정보, 그리고 비밀을 거래한다. 겉으로는 냉소적이고 계산적인 인물이지만, 사실 그는 기업의 실험으로 가족을 잃은 과거를 숨기고 있다. 그는 기업의 약점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무기로 삼아 판을 조용히 흔들고 있다.
세 사람은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다. 하지만 각자의 목적은 한 지점을 향해 수렴한다.
도시의 심장부에 자리한 거대 바이오 기업은 인체 개조 실험을 통해 새로운 권력 구조를 설계하고 있었다. 실종 사건은 단순 범죄가 아니라, 실패한 실험의 부산물이었고, 성공 사례는 이미 권력층에 침투해 있었다.
진실을 밝히려는 자, 진실을 팔아넘기려는 자, 진실을 기록하려는 자.
이 세 인물은 충돌하고, 협력하고, 배신을 의심하며 결국 같은 적을 마주하게 된다.
도시는 여전히 화려하다. 그러나 그 화려함 아래에서 균열이 시작된다.
그리고 질문이 남는다. 이들이 파괴하려는 것은 기업인가, 아니면 이미 썩어버린 도시 그 자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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